〔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한 2019 새해농업인 실용기술교육을 여성리더십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오세현 아산시장은 각 읍·면에서 10여 회에 걸쳐 열린 벼농사 교육에 참여 "농업인 여러분에겐 여전히 부족해 보이겠지만 아산 쌀은 고품질 브랜드, 즉석밥 등 가공용, 공공급식용 친환경쌀 등 유통체계를 다변화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다른 시군에 비해 쌀에 대한 판로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며 "풍년이나 흉년에 상관없이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산시 벼농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고령농업인에 대한 생력화재배기술 및 지원사업 확대,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아산시 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농업기반 조성, 채소류 APC(산지유통센터) 건립 운영 등에 관한 농업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오 시장은 "농업발전 없이는 중진국까지 발전할 수는 있어도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쿠즈네츠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농업은 국가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토대이자 뿌리인 기초산업이며, 생명을 다루고 지키는 생명산업임을 명심하고 있다"며 시정을 펼칠 때 농업을 항상 우선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올해 교육은 벼, 배, 사과, 고추, 양봉 등 품목별 전문교육, 여성리더십 및 영농세법을 주제로 한 강의와 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를 높였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잘사는 농촌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