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확대 주력"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회장이 29일 공식 취임했다. 정윤숙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회장이 29일 공식 취임했다. 정윤숙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정윤숙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29일 공식 취임하고 5대 경제단체 진입 등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8대·9대 협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 회장은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로 대정부 건의 활성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여경협 20주년을 맞아 여성기업의 성장 발전 등을 지원하고 여성가장, 미혼모 등 우리나라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경제·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여경협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미혼모 지원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회장 직속 혁신TF 구성 및 협회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새로운 여성경제인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경협 회장으로 추대된 정 회장은 이달 1일 3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1990년 7월 청주에서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으며, 여경협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취임식 행사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장 등 내·외빈 및 협회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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