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30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민인홍)으로부터 저출산 정책 관련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민인홍 대표, 박성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기부금을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전달,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가족사랑 음악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양승조 지사는 KEB하나은행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하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양 지사는 우리나라 3대 위기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KEB하나은행의 미션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자는 충남도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금산인삼엑스포 후원금 2억원, 2016년 서울충남학사 건립기금 1억원 등을 기탁하는 등 도내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와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해 왔다.

또 임산부 우대금리 예적금 상품 지원,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개설 등 도의 저출산 시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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