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지역방위사단인 육군 37사단은 30일 2019년 예비군 도시락 업체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37사단에 따르면 충북에서 훈련을 받는 예비군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품평회는 지역 내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앞서 사단은 지난 4일간 지역식약청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시설과 위생 등을 점검했다.

품평회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현역장병, 예비군 교관, 민간인 조리원 등 여러 심사위원들이 메뉴종류와 맛, 보온상태, 취식편의성 등을 블라인드식으로 평가했다.

최종 납품업체는 품평회 결과와 현장평가·도시락 배송 능력 등을 고려해 최종 심의를 거쳐 2월 중 선정된다.

사단은 업체 선정 이후에도 월 1회 메뉴회의, 분기 1회 납품업체 위생 등에 대한 군·관 합동점검, 반기 1회 품평회를 진행해 예비군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충북지역 예비군훈련은 오는 3월 4일부로 시작해 연간 6만8천여 명이 훈련을 받는다.

이현석 동원참모는 "안전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예비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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