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불당고등학교가 일본 나고야 소재 사립학교인 토호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교의 국제교류는 양국 학생들에게 수업참여기회 및 홈스테이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한일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불당고 학생대표 12명은 지난달 4박5일 일정으로 나고야에 방문해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토호고에서 수업을 받았다. 오는 4월에는 토호고 학생 20여명이 천안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며 불당고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김하은 학생은 "일본 문화를 현지 홈스테이와 학교수업참여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됐고, 민간 외교관이 된 기분이 들어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용환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개교 2년 만에 얻어낸 성과로 우리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안목과 감각을 길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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