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신속허가과가 민원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각 부서에 산재한 인·허가 및 연계된 업무를 한 부서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신속허가과를 신설하고, 지난달 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신속허가과에서는 그동안 5개 부서에서 처리하던 개별공장등록, 개발행위, 건축인허가, 농지전용, 산지전용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조직개편 이전 민원지적과에서 담당하던 사전심사 청구 업무도 이관했다.

'사전심사 청구'는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 민원을 정식으로 신청하기 전에 약식서류 만 제출하여 행정기관에서 대상 민원의 가능 여·부를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은 관련 부서를 번거롭게 방문하지 않고, 신속허가과 한 곳만 방문하면 원스톱으로 상담 및 관련 공무원의 설명을 들을 뒤 신속히 인·허가 사항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15일 이상 걸렸던 처리기간도 일주일 앞당겨져 민원인들이 시간·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인과 민원인들의 편익증진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원처리 단축은 물론 앞으로 인·허가에 대한 애로사항도 한 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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