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빈도(2.73%), 신호 준수율(95.68%) 전국 상위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29개) 중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17년 교통문화지수' 24위에서 11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교통문화지수는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수준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지표로서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30만 미만, 시·군·구)으로 분류한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을 매년 평가한 지수이다.

청주시 실태조사결과 음주운전 빈도(2.73%), 신호 준수율(95.68%),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22.73%), 규정속도 준수 빈도(64.55%)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수준을 받았다.

박원식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결과는 청주시가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의식개선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며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안전띠 착용률(73.35%),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19.20%)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해 여전히 교통안전의식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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