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에 토지사용 승낙 절차 진행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개발 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달 31일 개최한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원안 수용' 결정에 따라 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충주시 안림동 582-1번지 일원에 47만6천317㎡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돼 왔다.

시는 2017년 12월 구역 지정 제안에 '수용 결정'을 확정하고 지난해 7월 충북도에 도시개발 구역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6개월 간의 관련 기관과 도시계획위원회의 협의 및 승인절차를 거쳐 다음달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 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주시만의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개발계획에 필요한 토지사용 승낙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현대모비스 수소차 공장 증설 등 지역 경제발전의 호기를 맞은 충주시가 향후 난개발을 방지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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