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맛·공예에 사로잡힌 시드니
청주의 맛·공예에 사로잡힌 시드니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9.02.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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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국제교류전 발길 줄이어
가죽공예 고은진 작가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중인 국제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워크숍에서 시연하고 있다.
가죽공예 고은진 작가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중인 국제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워크숍에서 시연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호주 시드니가 '청주의 맛과 공예의 멋'에 푹 빠져들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에 연일 현지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시 일환으로 12일까지 진행하는 '공예와 식문화에 대한 워크숍'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는 전언이다.

시드니 채스우드 도서관, 주한시드니한국문화원 한옥체험공간·워크룸, 호주 디자인 센터(Autralian Design Center)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워크숍은 '식문화'와 '공예'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식문화' 워크숍에서는 반찬등속과 신선주가, '공예' 워크숍에서는 가죽공예, 짚풀공예, 섬유공예, 도자 등의 지역 공예작가 시연과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강록 짚풀공예가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워크숍에서 관람객들에게 짚풀공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이강록 짚풀공예가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워크숍에서 관람객들에게 짚풀공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이중 고은진 작가의 가죽공예 워크숍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티매트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한국의 전통 십장생 무늬를 활용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현지 관람객들은 건강과 장수, 소망의 기원이 담긴 십장생의 의미에 흥미를 보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반찬등속 워크숍은 사전참가신청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며 "참가신청에 실패한 관람객들은 청강이라도 하겠다며 현장을 찾아 먼발치서 워크숍을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선주 워크숍에서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술 제조법을 넘어 한국 무형문화재의 전수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쇄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시와 워크숍에는 한국의 공예로부터 영감을 얻고자 하는 현지 디자이너들의 방문도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호주 시드니를 사로잡은 '공예와 식문화에 대한 워크숍'은 오는 12일 마무리 되지만, 국제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는 4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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