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화폐 '모아 1호 가맹점'으로 중앙동 '만나왕족(대표 박영선)'이 선정됐다.

지난 13일 이상천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 등 30여명은 만나왕족에서 현판식을 갖고, 문화의 거리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 모집 홍보캠페인도 벌였다.

박영선 대표는 "지역화폐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지난해 제천화폐를 발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연락했는데, 1호 가맹점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도 있다.

시민들은 관내 농협이나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1개 지점)에서 구입한 뒤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화폐 '모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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