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이스에 답답했던 속 뻥 뚫리는 기분"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보컬리스트 임태경, 린, 손승연(왼쪽부터)이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발렌타인 콘서트에서 감성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보컬리스트 임태경, 린, 손승연(왼쪽부터)이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발렌타인 콘서트에서 감성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마디로 재미있었어요. 손승연의 고음 폭발때는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본사가 주최한 임태경·린·손승연 '3인 3색 콘스터' 2019발렌타인데이 '러브레터'가 2천500명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깊은 감성의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린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린은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알려진 'My Destiny'를 시작으로 이별의 온도,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LOVE, 시간을 거슬러, 사랑했잖아 등을 선보였다.

두번재 순서로 나온 손승연은 보이스오브코리아 우승자이면서 복면가왕 최장기 가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미친게 아니라구요, 물들어, 혜야, U&I, 미운오리새끼에 이어 인순이의 친구여를 앵콜곡으로 불렀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손승연은 복명가왕 최장기 가왕답게 복면가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의 황태자 임태경이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시작으로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I WAS BORN TO LOVE YOU),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와 동백아가씨, 그대 내 품에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앵콜곡으로 '지금 이 순간'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보컬리스트 임태경이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발렌타인 콘서트에서 감성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보컬리스트 임태경이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발렌타인 콘서트에서 감성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

공연을 관람한 정연숙(42·청주시 방서동)씨는 "현장에서 가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하니 찌들었던 일상이 힐링되는 기분"이라며 "너무 좋은 공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서(16·금천중 3) 학생도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보러 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며 "손승연이 정말 노래를 잘해 고음 폭발때는 속이 뻥 뚤리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벤트에 당첨된 한 커플도 "연인과 함께 발렌타인 콘서트를 찾았는데 이벤트에 당첨돼 초콜릿도 받고 두배의 기쁨을 얻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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