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합주 연습 악기별 앙상블 선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지역 동네 오케스트라 가운데 명성을 날리고 있는 주성오케스트라(단장 정지웅 목사)가 세번째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 16일 청주시 가경동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2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정기공연을 실시했다. 지난 2017년 4월 창단 이후 2년여 만에 세번째 공연을 펼친 것이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와 플룻,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주성오케스트라는 이날 스타워즈 주라기공원의 영화 주제곡과 예스터데이 등 팝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각 악기별 앙상블을 선보이며 주옥 같은 선율을 선사했다.

단원들은 10대 초등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하며 직업도 종교인, 교사, 자영업, 기업체임원, 주부 등 50여명이나 된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전문강사들에게 이론과 실습 등 실전경험으로 실력을 쌓고 있다.

정지웅(주성교회 담임목사) 주성오케스트라 단장은 "창단 이후 성실하게 운영해온 결과 이제 전국적으로도 소문이 났고 다른지역에서 폐강된 동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이곳에 찾아올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는 아무때나 입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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