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700여명 대표 각 지역별 소통·봉사 조직

음성지역 네팔 외국인 노동자들은 17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에 모여 '제4기 네팔 커뮤니티 위원회(Nepal Community Fourth General Assembly)'를 발족했다./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음성지역 네팔 외국인 노동자들은 17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에 모여 '제4기 네팔 커뮤니티 위원회(Nepal Community Fourth General Assembly)'를 발족했다./음성외국인도움센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 네팔 외국인 노동자들은 17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에 모여 '제4기 네팔 커뮤니티 위원회(Nepal Community Fourth General Assembly)'를 발족했다.

'네팔커뮤니티위원회'는 음성지역의 네팔 노동자 700여명을 대표해 각 지역별로 고국의 소식과 한국생활에서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돕는 조직이다.

지난 2015년 네팔의 대지진이 발생했을때 음성지역 네팔 노동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고국에 전달했으며 꾸준히 그동안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외국인 치안봉사대 활동을 통해 지역내 치안봉사활동과 환경미화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제4기 위원회는 그 동안 활동을 통해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신임 무케쉬 라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14명의 대의원들이 재편성됐다.

무케쉬 라이 회장은 "최근 네팔 노동자들이 많이 본국으로 돌아갔지만, 또 새로운 노동자들이 음성지역에 많이 온 만큼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겠다"고 말한후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서 추진하는 기존 봉사활동과 한국적 농업기법 전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소피아 음성외국인도움센터장은 "새로이 출범한 제4기 위원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새롭게 한국생활을 시작하는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센터 프로그램으로 한국생활을 돕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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