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 꽃 피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
사랑과 나눔 꽃 피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
  • 서인석 기자
  • 승인 2019.0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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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7명 봉사자의 손길로 그늘진 곳 '환하게'
안병철 센터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1993년 3월 설립된 괴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어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괴산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현재 1만147명으로 괴산군인구 26%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자원봉사센터에는 안병철 센터장을 비롯 이주미 사무국장, 한유미 운영부장, 최상미 교육담당, 김남숙 전산담당 등이 근무하고 있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개념도 노력봉사 위주의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원봉사'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로 의식을 전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 설명절을 앞두고 괴산지역 다문화가정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하려고 사랑의 가래떡을 썰고 있다.

▶봉사프로그램지원 및 행사사업 등 지원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지원·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과 교육사업, 인센티브 지원사업, 봉사프로그램지원 및 행사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봉사자 등록과 봉사정보제공, 봉사시간확인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 보험을 가입해 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도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운영, 우수봉사자 영화관람 문화의날 운영, 우수봉사자 표창, 선진지 견학과 연수기회제공 등 인정보상(인센티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자원봉사유관 기관,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중 끊임없는 자원봉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100단체로 확대···연중 행복한 릴레이로 자원봉사활동

괴산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겨울 난방지원을 위해 연탄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매년 연탄이 필요한 100가정에 2만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50단체가 릴레이로 순번을 정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2019년 올해부터는 100단체로 확대해 연중 행복한 릴레이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가족봉사단', 'v클린 산행봉사단', '재능나눔 8개봉사단 운영',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불우가정 326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은 결식의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세대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올해 10기 가족봉사단 30가족을 모집중에 있으며, 매월 4째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해 봉사의 긍정적 가치를 경험하고, 가족 소통의 기회 마련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가족봉사단 운영은 자녀들의 따뜻한 인성함양을 위한 실천적 교훈의 장이 되고 있다.

여기에 'V클린 산행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40명의 산행봉사단 회원들이 괴산지역의 아름다운 산을 등산하며 환경정화활동, 환경캠페인, 등산로정비 등 환경봉사를 펼치고 있다. '산행봉사활동'은 청정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산을 보전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등산을 통해 봉사자 개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으로 따뜻한 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주미 괴산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최근 자원봉사의 트랜드는 재능나눔,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단순 노력봉사 보다는 나만의 재능과 기술로 봉사하기를 더욱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능나눔 봉사자들은 예술, 문화, 체육, 의료, 보건, 전기, 교육 등 수없이 많은 분야에서 자기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재능과 기술을 갖춘 8개 재능봉사단 운영

괴산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이·미용 봉사활동.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재능과 기술을 갖고 싶어하는 봉사자들에게 전문교육의 기회를 주어 현재 8개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위봉(이미용봉사), 고운손(손마사지봉사), 볼런티어 강사단(교육봉사), 미소풍선(풍선아트봉사), 우렁각시(정리수납봉사), 뜨개쟁이(뜨개질봉사), 뚝딱이(목공예봉사), 봉사임당캘리(이쁜손글씨봉사) 봉사단이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겨울 난방지원을 위해 연탄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매년 연탄이 필요한 100가정에 2만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또한, 전기장판지원, 명절음식나누기, 김장김치지원, 도배장판교체, 집수리봉사, 독거노인생신잔치, 목욕봉사, 세탁봉사 등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자원봉사를 펼치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위기 상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안유류유출사고, 세월호사고, 포항지진피해, 수해와 화재, 폭설 등 재난재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은 동분서주하며 그들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고 있다.

괴산도 예외는 아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괴산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때 전국에서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 손길이 이어져 신속한 복구가 이뤄졌으며, 괴산지역내 봉사단체와 봉사자, 주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재난재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지역내 기업체 등에 인기.

괴산군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

2016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취약계층의 농가와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기업체에 자원봉사자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산적 일손봉사로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나눔·배려·봉사 정신의 확산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크게 증진시키는 등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대 실시될 예정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대한 신청 문의는 괴산군 경제과와 괴산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체육, 문화, 예술행사 등에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준 8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2017년 전국체전, 2018년 전국소년체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배려와 나눔, 친절봉사로 빛을 더했다. 괴산의 대표적인 축제 '괴산고추축제'때도 매년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차안내, 환경정화, 안내소운영, 행사진행보조 등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행사에는 언제나 앞장서고 있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 우렁각시 정리수납 회원들의 봉사활동.

2019년 6월 13∼15일까지 괴산군에서 개최되는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4월까지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5월중에 소양교육과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24개 종목의 경기장에 배치되어 진행보조, 안내부스운영, 환경정화, 교통 및 주차안내, 개·폐회식 행사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봉사는 명품체전이라는 평가와 희망괴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할 것이다.

안병철 괴산군자원봉사센터장은 "센터장으로 취임한지가 벌써 1년 2개월이 지났다"며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봉사 현장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언제나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들이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올해도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나눔과 채움의 현장에는 괴산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분들이 참여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그동안 실행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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