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만학생 매년 증가 남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충북 비만학생 매년 증가 남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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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율 고 3 가장 높아 도교육청 체중관리 나서
최근 3년간 충북도내 급별 비만학생 현황 / 충북도교육청
최근 3년간 충북도내 급별 비만학생 현황 / 충북도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학생들의 비만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 남학생의 경우 5명 중 1명이 비만으로 조사됐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매년 상승했으며, 고도비만율은 고교 3학년 남·여학생이 가장 높았다.

2018년 남학생 비만율(경도·중등도·고도)은 초교 22.4%, 중교 23.1%, 고교 24% 였으며, 여학생은 초교 15.8%, 중교 16.8%, 고교 21.5%를 보였다. 남학생 비만율이 여학생 비만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2017년 학생 비만율은 초교 남학생이 21.0%로 전년(20.5%)보다 0.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2018년(22.4%)과 비교하면 1.4%포인트가 늘어 1년 사이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초교 여학생도 2017년 비만율은 15.0%로 전년(14.6%)보다 0.4%포인트만 증가했지만 2018년(15.8%)과 비교하면 두 배인 0.8%포인트가 늘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만율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고도비만의 경우 고교 3학년 남·여학생 모두 4.5%의 고도비만율을 보여 전 학년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반대로 초교 1학년 남·여학생의 고도비만율은 가장 낮은 1.5%와 0.9%에 그쳐 고교 3학년 남·여 학생과 세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체중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체육, 보건, 급식 등 관련 부서 관계자로 구성한 '건강한 학생 체중 관리 대책 TF팀' 운용에 들어갔다.

체육 담당 부서는 올해부터 운동 처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건 담당 부서는 건강한 체중 관리 계획수립과 건강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급식담당 부서는 영양 처방과 비만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한 체중 관리에 대한 인식전환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건강캠프 운영 등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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