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명에게 복지수당 5만원씩 지급

제천시가 도내 최초로 안식휴가제를 도입하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이상천 시장의 공약인 이 사업은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

먼저, 관내 42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9명에게 매달 5만원씩의 복지수당을 지난 25일 시작으로 매월 지급할 예정이다.

도내 최초로 안식휴가제를 추진하기 위해 각 시설로부터 안식휴가 시 대체인력 지원 신청도 받고 있다.

대상자는 사회복지시설에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인 종사자이다.

2019년 2월 현재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31개 시설에 92명이다.

제천시 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로부터 대체인력 지원 신청을 받아 안식휴가 기간 중 대체인력을 파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늘어나는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처우로 인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이직률이 높았다"며 "일선 종사자들은 경제적 지원과 장기간의 근무에서 오는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안식휴가년제 도입으로 사기가 진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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