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정례화, 조례제정을 위한 찾아가는 토론회 개최 등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가 신년화두로 제시한 '민의동행(民議同行)'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끈다.

'2019민의동행 종합추진 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한 것이다.

도의회의 '민의동행'은 '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길을 간다'는 뜻으로 도민들과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11대 의회 들어 추진해 온 제도개선과 개혁을 의회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적극 대변하겠다는 게 골자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소통하는 의정활동 ▶함께하는 의정체험 ▶한발 앞선 민원해결과 봉사활동 ▶열려있는 의회시설 ▶쌍방향 의정홍보 등 5개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해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했다.

도민 각계각층과 소통행보를 위해서도 ▶산업현장 및 민생탐방 정례화 ▶조례제정을 위한 찾아가는 토론회 개최 ▶상임위원회별 1회기 1현장 방문제 실시 ▶(예산심사 전)대규모 투자사업 또는 문제점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예결특위 활성화 등의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의회는 특히 각 회기별 활동내역을 요약한 동영상 뉴스를 제작해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내놨다.

따라서 도민들을 위해 회기별 핵심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동영상 뉴스인 '충북의정스케치'는 도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시청 가능해 진다.

도의회와 집행부·민간단체와의 간담회 또한 확대 추진되는데, 이를 통해 각계각층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현안을 공유해 민의동행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게 도의회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진정 및 청원과 관련한 민원인 상담과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지역구 의원 참관을 거쳐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SMS로 통보하는 등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내실 있는 의정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의회시설 개방을 확대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각종 직무관련 워크숍·연찬회 등을 통해 도의원들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민의동행을 보다 성실히 다져나가겠다는 게 도의회의 확고한 의지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청주2)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과 외부소통 강화를 통해 올 의정활동의 지향점인 민의동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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