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국방, 벤처기업 등 5개 기업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국내 유일 위성전문기업 ㈜쎄트렉아이 김병진 대표를 비롯 5개 기업 대표와 국내 10위권 중견손해사정법인 케이엠손해사정㈜ 김종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와 ㈜쎄트렉아이 등 3개 기업은 협약을 통해 관내 안산산단 입주와 이전 및 신증설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지티사이언은 본사와 금산공장을 신동지구로 이전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엠손해사정㈜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서구 둔산동 컨택센터 신설 투자와 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270억 원이며, 이로 인한 신규일자리는 최소 297명이 될 전망이다.

기업별로는 ▶㈜쎄트렉아이 143억 원(48명) ▶㈜넥스컴스 89억 원(135명) ▶㈜유씨엘 11억 원(47명) ▶지티사이언㈜ 25억 원(17명) ▶케이엠손해사정㈜ 2억 원(50명)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안산산업단지는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차질 없이 조성하고, 신동둔곡지구 역시 과학벨트거점지구로 ICT기반 핵심역량들을 유치해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만큼, 대전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지역주민 고용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은 대전시가 유성구 안산동 일원 122만4000㎡ 부지에 총 사업비 6494억 원을 들여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중 산업용지는 50만3000㎡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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