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축산업협동조합 본점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신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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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총 13개 조합에서 치러지는 천안지역 3·13 조합장 선거에는 3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후보자 중 최성천 후보가 72세로 최고령, 전관규 후보가 46세로 최연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정희 후보는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천안지역 유일한 여성 후보로 기록됐다.

현직인 민병억 직산농협조합장과 맹광렬 천안공주낙농축산업협동조합장, 유병갑 천안시산림조합장은 경쟁자가 없어 후보등록과 함께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현직 조합장이 상임조합장 3선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 성거농협은 6:1로 충남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거농협 출마자들은 정형택(59) 전 성거농협 상무, 이준우(65) 전 성거농협 조합 대의원, 이재홍(63) 전 성거농협 전무, 김주열(60) 전 농업경영인 천안시 8, 9대 연합회장, 박승만(59) 전 성거읍 이장협의회장, 이석복(59) 전 성거읍 주민자치위원장 등이다.

차상락(63) 현 조합장의 출마에 3명이 도전장이 내민 성환농협은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전자는 김철환(59) 전 성환농협 비상임 감사, 이성근(60) 현 성환읍이장단협의회 감사, 유재섭(67) 전 성환농협 비상임 이사다.

입장농협에서는 민관동(63) 현 조합장을 상대로 한한수(59) 현 입장농촌지도자회원, 이관희(58) 전 입장농협 상임이사가 격돌한다.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는 박성규(62) 현 조합장과 장덕용(68) 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이, 동천안농협에서는 조덕현(61) 현 조합장이 유정희(63·여) 전 동천안농협 상무가 맞붙는다.

아우내농협에서는 임문수(69) 현 조합장을 상대로 이태원(61) 전 아우내농협 본점 신용상무와 이보환(61) 전 아우내농협 총무기획 상무가 도전장을 던졌고, 천안농협에서는 윤노순(66) 현 조합장이 서정의(60) 현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이사, 황수인(58) 전 천안농협 지도상무와 격돌한다.

대전충남양계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임상덕(61) 현 조합장과 최성천(72) 현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장이,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이제만(59) 현 조합장과 권춘석(61) 전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감사가, 천안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정문영(62) 현 조합장과, 전관규(46) 전 천안축협 이사가 1:1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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