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위법선거에 대해 무관용의 법칙으로 대처한다.

3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 자금지원제한, 점포신설 및 표창 제외 등 엄중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 농축협에는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 엄중문책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선거일가지 시군별로 공명선거 서포터즈를 운영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이장의 마을방송을 통해 매일 공명선거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선거 과열 사전예방 및 임직원의 부당한 선거개입이 없도록 지도하고 부정선거 신고센터를 운영해 불법선거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중 문책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