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 조희령·김기남·하주원 현장 투입

대형화재 현장에 긴급 투입된 내근직 여성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화재진압을 마친 조희령 대원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대형 화재현장에 긴급 투입된 내근직 여성소방관들이 현장대원 못지않은 화재진압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4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냉동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불길이 거세 이날 오전 11시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내근 전 직원 현장투입을 지시했다.

이에 예방안전과 조희령 소방장과 하주원 소방교, 소방행정과 김기남 소방장이 현장에 긴급 투입돼 화재진압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활약으로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고, 기존 대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추가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조희령 소방장은 "현장대원에 비해 경험적으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유사시에 소방대원으로서의 임무를 100%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종우 서장은 "내근 대원들의 활약으로 현장대원들과 교대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현장대응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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