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복지부장관등 참석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이 열린 청주종합경기장에 이해찬국무총리, 김근태 복건복지부장관, 이원종 도지사, 김천호 교육감 등이 참석해 체전 개막을 축하.

이번체전 개막식에 학생을 비롯해 도민 등 2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메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에서 열린 체전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한마디.

길태영·김윤아 성화 최종점화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를 점화하게 돼 기쁩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를 최종점화한 길태영(청주맹학교)교사와 김윤아(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선수는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선수와 길 교사는 이날 성화대 앞까지 릴레이로 전달된 성화를 인계받아 최종 성화를 점화하게 됐다.

김윤아는 지난해 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서 금메달을 땄고 길 교사는 지난 1998년 점자번역프로그램 개발로 1998년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했고 1999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한편 성화점화 연출주자는 충북도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비롯해 모두 16명이 참여해 체전 분위기 고조시키고 이번 성화는 지난 7일 청주예술의 전당 앞 천년각 광장에서 채화돼 폐막일인 13일까지 4일동안 대회장을 밝히게 된다.

○…이번 장애인체전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자원봉사자 3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이들의 소리역할로 봉사활동 전개.

이들은 개막식인 10일 개막식이 열린 청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단상, 경기장 주변에 배치돼 개막식에 참석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몸짓 소리를 알려줘 불편함 해소.

한 자원봉사자는 충북에서 장애인체전 열려 뜻깊은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기회가주어지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라며 웃음.

성화 대회사상 첫 릴레이 전달

○…이번 체전 개막식 성화가 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성화대 밑까지 릴레이로 전달돼 눈길.

성화는 고드미와 바르미가 경기장안으로 입장해 전국체전 육상 3관왕 오른 김미선(서원대)에 전달되고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류호경선수에 전달돼 18개 계단을 올라가 다음주자에 전달.

이어 청주혜원학교 학생들과 교사, 청주시청 사격단 경성호 경면호에 의해 릴레이로전달돼 최종주자인 김태영고사와 김윤아에게 전달돼 최종점화됐고 관계자는 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릴레이 성화전달을 준비하게 됐다며 진정한 사랑체전 되길 기원.


○…이번체전 개막식에서 다른대회와는 달리 입장식에서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손을 잡고 일대일로 입장하는 이색적인 개막식 연출.

선수입장이 시작되자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은 친구, 가족처럼 손을 맞잡고 경기장에 입장해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관객들은 환영의박수갈채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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