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강외면 호계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보건복지부(김근태 장관)가 10일 오후 충북 청원 강외면 호계리마을(박백규대표)과 1사1촌 자매결연을 갖고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오송농협의 풍물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실시된 결연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 30여명과 이원종 충북도지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오효진 청원군수, 강명구 충북농협본부장을 관내 농협조합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근태 장관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해 침대용 안마기를 구입하여 마을대표에게 전달하고 마을 주민 등 참석자들과 함께 이 지역주산물인 청원애호박따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와 호계리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계기로 일손돕기, 마을주민 초청 행사 및 직원 농촌체험 행사 등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하고 농가소득 지원을 위해 청원생명쌀, 애호박 등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팔아주기로 했다.

김근태 장관은 “최근 각계 각층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에 동참하여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길을 찾고 농촌사랑운동을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호계리마을과 자매결연을 채결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국민의 보건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부로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호계리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인근마을로 생명과학단지 조성과 함께 이곳 농촌마을과도 함께 하고자 하는 장관의 뜻이 반영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이날 행사후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무공해 청정애호박 100박스를 선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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