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보사 학생기자로 대학언론발전에 기여

건양대 권경아(문학영상 4)씨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추계 최은희 대학신문 여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최은희 여기자상 관리위원회의 윤상현 회장 및 이달순 유족대표(수원대 교수) 등은 건양대 병원을 방문, 권씨에게 전국 대학신문사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학생기자에게 수상하는 ‘최은희 대학신문 여기자상’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권양은 2002년부터 매월 발행되는 건양대학신문 제작에 참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남학생도 힘들어하는 편집국장을 맡아 학생과 대학간 의사교류 증진과 대학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양은 “1학년때부터 취재거리를 위해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빼곡이 메모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양은 “요즘 각 대학의 신문사와 학생기자들이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장차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은 꼭 도전해 볼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은희 여기자상은 근대 한국의 격동기에 여기자로 명성을 떨친 최은희 여사의 기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제정되어 해마다 신문, 방송, 통신사 등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여기자를 선정해 시상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3개 대학(중앙대, 한양대, 건양대)의 학보사 여기자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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