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 마무리 허술·골목길 악취 등
특히 사업구간이 각종 행사가 열리는 수변무대와 인접한데다 작업이 진행되는 골목길도 행사기간 사실상 주정차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각종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단양군 홈페이지에는 이 사업과 관련해 맨홀 뚜껑이 잘못 묻혀 소리가 요란한 데다 빗물이 고여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또 차량통행이 불편할뿐 아니라 곳곳에 다짐작업을 제대로 하지않아 계단이 갈라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게다가 별곡리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시공사가 주차장과 골목길 공사과정에서 악취차단 시설을 하지않아 며칠동안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시행청인 군은 감리단과 시공업체와 연계, 주민불편 최소화에 나섰으나 행사기간 공사를 중지하고 최소한의 노면복구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 주민은 “시내 하수도 공사라 불편은 어쩔 수 없다”면서 “그러나 적극적인 조치와 함께 시기적절한 공사진행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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