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주조 맥키스컴퍼니가 '일본에 매각됐다'는 등의 허위 사실에 대응하기 위해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맥키스컴퍼니는 7일 최근 일본 매각설 등 악성 루머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강력 대응하기 위해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대전지역 상권에서 '맥키스컴퍼니가 일본에 매각됐다는 것. 따라서 일본 회사이고 '일본술'이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이런 루머에 피해를 입고 가운데 지난해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나돌고 있다는 것.

악성루머에 관한 시민제보는 내달 12일까지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www.mackisscompany.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제보가 가능하다. 제보조건은 녹취록 등 증거자료와 허위사실유포자 인적사항(이름, 연락처)을 기재하면 된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일본 매각설 등 헛소문 유포하는 자의 진원지를 찾아 법적 조치와 손해배상 등 강경 대응하겠다"며 "제보자의 결정적 증거로 유포자 또는 관련자가 기소되거나 사법처리가 확정될 시 포상금 5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1973년 선양소주에서 시작해 2019년 소주 '이제우린'을 국내 자본으로 생산하는 충청도 대표 소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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