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천안형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사업(2유형)으로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며, 운영기관을 통해 창업가에 교육, 컨설팅, 공간제공, 시제품·상표권·특허출원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비를 포함한 총 2억원의 사업비로 11개 팀 28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조성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명 늘어난 45명의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예산 5억1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 창업가는 대학 및 창업보육센터, 정부출연·출자기관 등 운영기관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28일까지 청년창업자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확보한 대학 및 창업보육센터, 정부출연·출자기관 등의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천안에 거주하는 청년창업자를 공개 모집한 후 자체 평가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거쳐 창업자를 선정해야 하며, 창업공간과 전문 인력 등을 확보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중소기업 성장기반, 제조업, 정보통신업분야 또는 4차산업 혁명, 반려동물 등이다.

신청 방법이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행정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

현석우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올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며 "청년(예비)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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