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8일 군청 천백년 광장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이승구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국·과장 및 청내 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군에서 펼지는 정책에 대한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졌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2014년 7월 유엔여성(UNWomen)이 시작한 양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위한 디딤돌로 구본학 주민복지과장이 양성평등에 대한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개인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한 후 히포시 서명과 선언을 하고 인증 사진을 함께 찍는 순서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유연근무제, 시간제근무제, 남성 유아휴직 확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매수 수요일에는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오후 6시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성별을 떠나 공정한 원칙에 따라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히포시 선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 공직자와 기관·단체까지 히포시 캠페인을 확대해 양성평등 분위기가 확산 및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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