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이달 중 강제동 강저리슈빌아파트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이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키로 하고, 지난해 3회 추경에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 대한 리모델링이 끝나면, 각종 기자재를 구입한 뒤 원아를 모집하고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우리나라 출생자 수가 매년 최저수준으로, 제천시 역시 전년 대비 영유아 수가 300명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보다 취약지역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우선 전환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통해 신규 설치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보육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