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규영 기자]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8일 퇴임했다.

류 처장은 이날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민 시각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의 선진화를 위해 혁신적 변화를 추진했고 그 성과가 이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식품분야에서 국민들이 시장 유통 먹거리를 신뢰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류 처장은 "앞으로 식약처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임에는 서울대약대 출신의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류 처장은 내년 총선 출마(부산)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