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개최, 국가 누에 유전자원 보존 등 본격 업무 돌입

충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성춘석)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누에분야)'으로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현판식 모습. / 충북도 농산사업소 제공
충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성춘석)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누에분야)'으로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현판식 모습. / 충북도 농산사업소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성춘석)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누에분야)'으로 신규 지정됐다. 충북 양잠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도 농산사업도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4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농산사업소는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와 농촌진흥청, (사)대한잠사회 등 양잠관련 단체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11일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양잠보급과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은 지속 가능한 농업생명을 위해 유전자원을 지키는 곳으로, 도 농산사업소는 앞으로 80여종의 국가누에 유전자원을 보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성춘석 도 농산사업소장은 "농업생명자원인 국가 누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신품종 육성, 기능성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양잠 농가 소득을 증대 시켜 나갈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간암 예방 효과에 뛰어난 '홍잠' 생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대한잠사회와 연계해 양잠산물 홍보활동 강화로 충북 양잠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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