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체력인증센터가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이 수행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과 인근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휴일없이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체육기금으로 운영되는 공가공인 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5월 증평생활체육관 2층에 군민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개설됐다.

하지만 연간 10개월의 운영비만 배정돼 2개월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으나 지난해처럼 올해도 부족한 운영비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연중 무휴 운영된다.

증평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측정과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력 측정은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건강 체력, 운동 체력 등 최대 7개 항목을 측정한다.

체력 측정 후에는 체력 수준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저체력자 및 과체중자로 분류된 만 19세 이상 주민에게 체력증진교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체력증진교실은 근력 강화, 유산소 운동 등 체력 증진, 체중 감량,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주 3회(월수금) 8주 과정으로 무료 운영된다.

개장 첫 해인 지난해는 체력 측정 4천123명, 체력증진교실 279명이 참여해 5개 신규 체력인증센터 운영 평가에서 1위 성적을 올렸다.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운영한 2019년 1기 체력증진교실에도 115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방문이 어려운 학교, 복지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출장 측정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 체력측정부스를 개설하는 등 다가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체력측정 희망자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nfa.kspo.or.kr)나 증평체력인증센터(835-4171~4)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