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청원구(구청장 서강덕)는 북이면 화하1리 마을주변에 16년간 장기 불법노상적치물(고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완료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도로구역 내에 전자제품, 프라스틱, 폐비닐, 각종 고물 등을 인도상에 무단으로 적치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 등 마을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집단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청원구는 지난해 5월부터 문제해결을 위해 행위자가 올해 2월 27일까지 최종철거 명령을 통보했으나 치우겠다고 말만 뒤풀이하며 자진 철거치 안차 지난 3월 7일부터 3일간 마을주민과 함께 강제 집행하기로 방침을 세워 제거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효과적인 철거를 위해 구청 공무원과 환경단체 등 총 60여 명이 참여와 폐기물 수집 운반차량 2대를 동원해 각종 고물 및 생활쓰레기 약 54여톤을 제거 완료했다. 그러나 강제철거 과정에서 행위자 반발로 인해 강제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행위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 하게 됐다.

이번에 개선된 도로관리구역은 290㎡면적의 무단적치물을 철거하고 손바닥 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공유지 무단이용 및 재발방지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북이면 화하1리 마을주민들은 "관계공무원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강제제거 해 쾌적한 마을로 개선돼 기쁘다"면서 그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한 구청직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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