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다음달 7일까지 '3기 국민소통단'를 모집한다.

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한 소통방향을 제시하고 의과학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질병관리본부 3기 국민소통단은 건강과 질병예방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소통단은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질병관리본부 대표 홈페이지(www.cdc.go.kr) 및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 50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3기 소통단원은 다음달 말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대식을 거쳐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 소통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 본부장 표창도 수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소통단은 감염병 발생, 만성질환 예방 등 공중보건 문제에 대해 보건당국과 국민이 아는정보사이의 격차를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분들"이라며 "국민소통단 운영을 통해 질병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반영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소통단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눈높이 질병예방 정보가 국민들 가까이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