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혁신적 정책과제 발굴 및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군정연구단을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4∼5개팀으로 구성된 군정연구단은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과 역점사업 발굴·기획을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핵심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관광콘텐츠, 미래농업, 생활 SOC, 인구정책 등 4개 분야로,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정해 모임을 갖는다.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결과물은 '2030 단양군 종합발전계획'에 반영 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충북연구원 연구진이 새로운 연구주제를 제안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단은 최대 3명 내외를 한 팀으로,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번주 내에 연구과제 제안서를 받아 내·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연구주제 및 연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이달 말 4∼5개팀을 선정한다.

연구단은 근무시간 이외에 활동을 원칙으로 하며, 각 팀장의 주재 아래 팀원 전체가 참여하는 토론식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6∼9월에는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지원하며, 결과물에 대해서는 10월 중 연구결과 합동발표회도 갖는다.

최우수팀에는 관련 지침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조덕기 정책기획담당관은 "경직된 공직사회 속에 군정연구단의 연구활동이 시작되면 단양군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