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승·충남북 나란히 3, 4위…대회MVP 이화숙(경기)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속에 청주 등 충북도내 3개 시ㆍ군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3일 내년 울산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은 금 64, 은 50, 동메달 49개를 획득해 1천336점을 기록, 선두경쟁을 벌였던 경기(1천290.5점)를 따돌리고 지난 2000년 전국순회 개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충남은 1000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내심 1위를 노렸던 홈그라운드의 충북은 949.1점으로 4위에, 대전은 503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여자 양궁의 이화숙(경기)은 ARST(스탠딩) 30, 50, 60, 70m 및 개인종합, 개인전을 싹쓸이해 대회 최다관왕(6관왕) 등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희망'을 주제로 벌어진 폐막식에서는 장애인체전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에 넘쳐난 사랑 이야기,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방영된데 이어 성화 소화, 가수 김장훈등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환송사에서 “대회 기간 꽃피웠던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바이오토피아 충북'에서 만든 추억을 기억해 주시고 내년 울산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