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가경동 자원봉사대(대장 김근영)는 20일 독거노인 15명을 초청해 목욕봉사 및 점심식사 대접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가경동 명인사우나(대표 김종복)에서 직접 어르신들의 등을 밀어 드리는 한편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렸다.

목욕을 끝낸 후 본가 장수촌(대표 정문규)에서 후원하는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자원봉사대원들과 후원해주는 주변분들 덕분에 따뜻하게 씻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경동 자원봉사대는 관내 독거노인 중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목욕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어르신을 모시고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목욕봉사 이후에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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