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나 충남도의원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의회 김은나(교육위원회·천안8) 의원이 집단급식소 조리기구를 친환경기구로 교체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은나 의원은 지난 20일 310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음식 못지않게 친환경 조리 기구의 선택은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할 일"이라며 "충남도내 집단급식소의 유해성 알루미늄 재질 조리 기구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정질문은 도민과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 30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에 사업추진을 주문한바 있다.

김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3억8천54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723개 학교 중 조리실이 설치된 598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알루미늄 재질 조리기구 교체에 나섰지만 충남도의 경우 집단급식소 581개소의 유해성 조리기구 교체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307회 임시회 5분 발언내용이 충남도가 작성한 '제11대 충남도의회 5분 발언 추진상황' 책자에는 누락됐다"며 "220만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의원의 정책제안에 충남도가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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