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1일 오후 시청에서 허태정 시장, 최정우 대전환경운동연합의장 및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허태정 시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맑은물과 물순환 회복'을 주제로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빗물저금통·투수블럭 등 빗물관리 기자재 전시와 함께 다양한 환경체험학습코너가 운영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시민 22명에 대한 시상 및 전시회가 개최됐다. 도시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도 마련돼 건강한 물환경 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물사랑 그림·사진 전시회와 물순환 홍보체험부스 운영은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지구촌의 물 부족을 홍보하기 위해 UN(유엔)이 1992년 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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