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시정운영 질타
박완희·김영근· 유광욱·이영신·이우균 의원 지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회(의장 하재성)는 27일 4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열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운영을 위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박완희 의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매장문화재 보존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성해 광범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라"며 "민·관합동개발 방식이라는 미명하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에 대한 퇴직공무원들의 취업과 청주시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요구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근 의원은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 또는 신청사 위치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하루 빨리 현재 청주시청사 본관을 어떻게 존치하고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본관을 존치하면서 그 주변으로 어떻게 신청사를 효율적이고 아름답게 배치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연구하며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광욱 의원은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도시, 청주를 위해 청주시 내 모든 유관기관 전수조사와 개선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장애인을 넘어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 임산부 등을 포함하여 사회구성원 누구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영신 의원은 "청주시 자원 정책이 폐기물의 소각과 매립 중심에서 쓰레기 발생과 배출 자체를 억제하고 재활용 활성화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서둘러 재활용선별센터를 증설하고 순환자원 처리체계 개선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 수거지역을 재배정하고 재활용품 분류체계 확립을 위한 최대한의 행정지원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균 의원은 "청주시가 현재 일본·중국 각 3개 도시, 미국·러시아·몽골 각 1개 도시 등 5개국, 9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국 우한시를 제외한 8개 도시는 우호증진에만 집중돼 있다"며 "청주시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국제교류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청주시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