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누리는 시민주도 평생학습 공동체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을 28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영위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실현하려는 사업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평가지표에 맞추어 2015년 1월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2016년 2월에는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 같은 해 10월에는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지난해 2월에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지원과를 신설해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았다.

사업 내용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발맞춰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 이라는 비전으로 3대 목표, 4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견고한 평생학습 추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평생교육 컨설팅 지원 및 관계자 연수,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세종시 평생교육 정보를 한 곳에 수집하여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강좌, 강사, 학습동아리 정보 등)을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한다.

생활권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읍면과 동 지역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복+배달강좌 읍면 지역의 5인 이상 학습자 모임에 강사 파견·교육 및 마을 근거리 평생학습센터 ('18년 시범) 공공형-조치원읍, 장군면 등에서 운영한다.

또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정책아카데미, 고전학, 인문학을 내실화하고, 민주시민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배움과 공유의 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 공유회 개최 등 평생 학습 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평생학습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킬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자체예산 9억9천200만원과 평생학습도시 지원비(국비 9천만원)를 투입하여,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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