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영신중학교
영신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영신중학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신중학교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과 관련,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고 생명존중인식과 자살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영동군보건소정신건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국자살예방센터 및 감성스토리 교육원 박주혜 전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나와 우리의 소중함,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 생명은 소중해요, 생명을 지키는 나의 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강사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자살행동 전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우리는 곁에서 친구가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힘들어 보이는 친구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과 전문가에게 대신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배점규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더 굳건히 다지게 된 것 같다"며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에 대한 가치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절실하게 공감하고 그 마음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