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정광섭·태안2)는 지난 28일 2019년도 제1회 충청남도 추경예산심의 결과 37건 63억원을 삭감하고 총 6조 7천344억원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 심사는 경제 활성화 및 도민 건강 증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당초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에서 43건 102억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위에 부의상정되었으며 예산결산특위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건강을 우선시 하는 기조아래 예산심의에 임했다.

또한, 단순 예산 절감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경제·보건 관련 정책에 대한 조언과 정책 의제를 주문했다.

이밖에도 예산결산특위는 추가경정예산심사임에도 오후9시까지 이어지는 난상토론과 협의를 거쳤으며 국비문제·도정 현안·사업 필요성을 세밀히 검토해 최종 삭감 예산을 결정했다.

주요 삭감 사업은 도립공원사유지 매입, 농촌체험마을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 등이다.

이날 심사에서 예결특위 위원들은 단순한 예산 심사 차원을 넘어 집행부에 다양한 정책 및 행정 운영과 관련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어 심사했고 도 집행부의 도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이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은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든다는 도민들의 고통스런 한탄을 들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추경 예산 심사를 했으며 대외 여건이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지역 경제마저 활기를 잃어가는 상황이라 예산결산특위 위원들도 어느 때보다 집중력 있게 심사를 했고 열정을 다하여 임한 우리 예산결산특위의 추경 심사가 충남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5월 교육청 추경예산과 6월 2018년도 결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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