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2020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해 111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6월 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특히 공모사업비 규모를 지난해 67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서산시민, 서산시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말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osan.go.kr) 소통참여의 '주민참여예산제'코너에 의견을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 사업은 주민의 복리증진, 생활주변의 불편해소,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이며 사업당 1억원 이하의 단년도 사업이다.

다만, 특정단체(개인)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 마을안길의 도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이미 설치 운영 중인 시설·기관에 대한 운영비의 신규 또는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 단순 민원성격의 비 예산 사업, 인건비, 법정비, 경직성 경비 등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부서 검토 후 시민회의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 미래지향성 등에 대한 면밀한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대화와 소통의 민주 서산, 시민이 주민이 되는 서산을 만드는 게 민선 7기 서산시의 시정목표"라며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여 질 수 있도록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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