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서 1919년 4월1일 일어난 석송 독립만세운동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쌍달작은도서관(양동진 관장)과 석송3.1독립만세운동추진위원회(김영진 위원장)와 함께 진행했다.

태극기 핸드프린팅은 쌍달작은도서관의 협조로 손에 물감을 묻혀 천에 찍어서 나타내는 핸드프린팅 방식으로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작업이다.

전교생이 참여한 본 활동은 지역 순국선열들의 일화와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석송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우리 지역의 유림이셨던 이기한 선생 주도로 30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정안면 광정리를 향하던 중 주민 200명도 합세하여 일본 주재소를 공격하여 파괴하고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다 일본경찰이 쏜 총에 맞아 이병림선생이 사망하고 많은 분들이 형무소에 갇히는 등 역사적인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석송초등학교는 4~6학년 오케스트라 팀과 1~3학년 학생들이 삼일절 노래를 부르는 등 행사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하였다.

신동유(4년) 학생은 "100년전 우리 지역의 선현들이 독립을 위해서 만세 운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얻고, 석송리에서 일어난 3.1 독립만세운동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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