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사 240억 원, 연 3% 이자, 3∼5년간 지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제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 105건을 접수하고 92개사 240억 원을 선정해 융자 추천서를 통보했다.

시는 지난 1월 2019년도 제1차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규모를 200억 원으로 공고했다. 하지만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과 함께 신청이 급증했고 443억 원의 역대 최대 신청규모를 감안해, 융자추천액을 240억 원으로 상향 결정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시의 추천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받게 된다. 또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3년간,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5년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박노열 청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 제1차 경영안정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융자추천을 통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도 제2차 경영안정자금도 오는 22일부터 5일간 150억 원 규모로 접수하니, 많은 기업이 신청해 자금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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