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6일 봄꽃축제 개막… 프로그램 다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에서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금산군은 오는 6일 오전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제12회 금산천 봄꽃축제가 막을 올린다고 3일 밝혔다.

금산천 벚꽃길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올해는 행사장 혼잡을 피해 주무대를 금산산업고 앞 천변으로 옮겼다.

금산천 일원은 야간 색조명이 밝혀져 봄밤의 화사한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벚꽃나무 일부는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다.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난타가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초대가수 유진이 첫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축제는 건강체험과 화려한 무대공연, 먹거리 장터 등 즐거움과 웃음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훈써주기, 당체크, 사진인화, 풍선아트, 네일아트, 이혈, 인삼꽃잎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만들고 참여하는 무대공연도 마련된다.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금산천 노래자랑, 문희옥을 비롯한 5명의 초대가수, 통기타, 줌바댄스, 라틴댄스, 승화 태권무, 장구난타, 노래교실, 행복콘서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임희재 문학상 및 사생대회, 청소년 퍼니 콘서트, 파랑새 초청공연 등도 관심을 모으는 이벤트다. 잔치국수, 파전, 묵, 동동주 등 토속적인 먹거리도 풍성하다.

올해는 한식날을 맞아 3천300본의 묘목(대추, 사과, 감나무 등)과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태극기 600개를 무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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