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기 불법 노점상 시민자율단속반 운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건축과는 봄철 벚꽃 개화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주변(흥덕대교~청주대교)에서 사직1동 직능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불법 노점상 시민자율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매년 시민들의 편안한 벚꽃 나들이를 위해 개화기 전 무심서로변 일대에서 불법노점행위 방지를 위한 사전홍보 등 자체단속을 실시하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서원구청 8개부서 합동 단속반 편성 및 구간별 책임구역 지정 등 벚꽃 개화기 불법 노점상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민들과 함께 노점상 단속을 실시해 시민들 스스로 불법 노점행위를 근절시키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벚꽃 개화기 불법 노점상 시민자율단속반'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시민자율단속반은 매일 오후 4시간씩 2인 1조로 단속을 실시, 노점상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노점상 자진정비 및 이용자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상당구 건축과(과장 김영태)도 4일부터는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상당구는 각 과에서 단속인원을 지원받아 7개 구간별로 감시체제에 돌입했으며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현장단속을 벌여 시민들이 벚꽃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김영태 상당구 건축과장은 "벚꽃 개화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벚꽃의 향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불편해소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한다"며 "특히 무허가 노점식품은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