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방문 실태 점검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청주권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이하 청주지사)를 방문, 실태 점검에 나섰다.

정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국 20개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시설 중 LNG(액화천연가스)를 쓰는 곳은 16개소, LNG와 미세먼지 주범으로 알려진 벙커C유를 함께 사용하는 곳은 3개소, 벙커C유만을 사용한 곳은 유일하게 청주지사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주지사 관내 공장 배출 미세먼지 중 50%는 이 벙커C유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청주 지역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청주지사 LNG열병합 교체를 정부와 논의 해온 결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해 최종 합격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해당 자치단체와의 빠른 협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속한 허가, 환경영향평가 및 공사 설계 발주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반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미세먼지가 심각하다. 조속히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환경부장관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위해(危害)를 줄이기 위해 위해 정도 및 위해 발생원인 등 필요한 조사를 하라"면서 "측정장비를 탑재한 차량 등을 이용해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정기/서울 @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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