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경찰서는 4일 영동읍 설계리에서 김영호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10명, 유원대학교 영동캠퍼스 외국인 학생 87명과 유원대 국제교류원 직원 등 총 100여명이 함께 '경학 협력치안 및 외국인 학생 자위방범 역량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캠페인은 경찰과 대학교 간 협력치안을 구축하고,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거주지 주변을 돌아보며 방범역량을 키워 지역 주민들과 관할 지역 거주 외국인이 공존하는 안전한 영동을 만들고자 캠페인을 추진했다.

최근 유원대 국제교류원을 통해 입국하는 어학연수 학생들이 급증 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은 전년도 30여명에서 올해 90명 가까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김영호 경찰서장은 "늘어나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상호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찰과 학교간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학생들 스스로도 당당하게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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